매력남 이택근, 여성잡지 첫 도전

입력 2009.07.30 (19:29)

수정 2009.07.30 (19:35)

KBS 뉴스 이미지
서글서글한 눈매가 매력적인 이택근(29.히어로즈)이 처음으로 여성 잡지와 인터뷰를 하고 치솟은 인기를 실감했다.
이택근은 30일 양천구 목동구장에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경기를 앞두고 열심히 스윙하는 포즈로 사진을 찍었다.
20~30대 여성을 겨냥한 잡지 '엘르코리아'가 각계각층에서 정력적인 활동을 하는 남성을 뽑아 만나는 코너로 이택근은 8월호 모델로 선정됐다.
이날 사진촬영의 콘셉트는 '땀 흘리는 아름다운 남자'로 이택근은 특별한 분장 없이 평소처럼 유니폼을 입고 자연스럽게 훈련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했던 동료와 화보도 찍고 몇 차례 스튜디오 카메라 앞에 섰던 이택근은 "여성잡지는 첫 도전이다. 인터뷰도 했는데 야구와 관련없는 이상형, 패션 스타일 등에 대한 질문이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풀타임으로 출전한 2006년부터 4년 내리 타율 3할 이상을 때려내며 한국을 대표하는 오른손 외야수로 성장한 이택근은 인상도 좋아 여성팬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두산이나 LG 선수들에 비할 바는 못되나 다양한 연령대에서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히어로즈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종이학 1천마리를 접어주는 여고생부터 빨간색 삼각팬티를 건네는 아줌마까지 팀 내 최고 스타 이택근에게 여성팬의 사랑이 쏟아진다.
선한 외모의 황재균도 이택근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는 등 히어로즈는 늘어난 여성팬 덕분에 함박웃음을 짓는다. 히어로즈는 전날까지 22만6천746명을 동원, 지난해 총관중 25만8천77명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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