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주루 중 부상…한 달 결장

입력 2009.07.30 (21:35)

수정 2009.07.3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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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양준혁이 베이스 러닝 중 종아리를 다치면서 한 달 가량 경기에 뛰지 못하게 됐다.
양준혁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1회 초 1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1루수 왼쪽에 깊숙한 내야 안타를 치고 1루를 향해 뛰었다.
그러나 베이스 러닝 도중 갑자기 다리를 쩔뚝이며 제대로 뛰지 못하더니 1루를 밟은 뒤 다리에 통증을 호소해 트레이너에 업혀 병원에 갔다.
양준혁은 인근에 있는 서울영상의학과에서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받아본 결과 왼쪽 종아리 안쪽 근육이 찢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관계자는 "별다른 수술 없이 안정만 취하면 되지만 한 달 정도 쉰 뒤에야 복귀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양준혁은 진단을 받고 나서 곧장 대구 집으로 내려갔다.
양준혁은 전날까지 올 시즌 77경기에 출장해 246타수 81안타로 타율 0.329를 치며 홈런 11개, 타점 48점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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