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구, 레바논 넘어라!

입력 2009.08.14 (07:49)

<앵커 멘트>

아시아남자농구에 출전하고 있는 우리 농구대표팀이 오늘 레바논과 8강전을 치르는데, 쉽지 않은 상대죠?

<리포트>

네,정말 정신 바짝 차려야 하는 경기입니다.

이란과의 경기에서 드러났지만, 중동팀들 만만한 팀이 아니거든요. 오늘 레바논전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 성적만 보더라도 2005년,2007년 대회에서 2번 연속 준우승을 했는데, 오히려 그때보다도 전력이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의 마이클 조던으로 불리는 엘 카티프, 그리고 미국에서 귀화한 브로먼 선수 등을 잘 막아야 합니다.

상대도 상대지만 우리대표팀이 집중력을 가지는것도 중요한데요.

지금 우리 대표팀의 문제는 경기를 조율할 특급 가드가 없다는 것입니다.

또 방성윤 선수의 컨디션도 좋지 않고, 하승진 역시 생각만큼 해주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럴때 일수록 정신을 바짝 차리고, 경기에 나서야 할것 같습니다.

이란에 이어 레바논에 마저 진다면 프로농구를 하면서도 아시아 2류국가로 전락할 수 있는데, 레바논전은 승패를 떠나 한국농구의 자존심이 걸린 승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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