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좌절’ 한국 농구, “변해야 산다”

입력 2009.08.15 (21:52)

수정 2009.08.15 (21:55)

<앵커 멘트>
허재 감독이 이끄는 농구대표팀이 중동의 복병 레바논에 져, 아시아농구선수권 사상 처음으로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시아 정상 도전의 꿈이 중동 모랫바람에 날아갔습니다.

우리나라는 미국 귀화 선수를 앞세운 레바논에 68대 65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종료 20초 전 한점 차까지 따라붙은, 역전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이란에 이어 중동 국가에만 2연패를 당하며, 아시아 4강에도 들지못했습니다.

아시아 선수권에서 4강에 오르지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하승진 : "응원해주신 국민들께 죄송하고..."

<인터뷰> 허재 감독 : "반성할건 반성하고 다시 가다듬어야..."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중국은 물론 중동세에도 확실히 밀린 한국 농구의 현주소를 확인했습니다.

전임 감독조차없는 대표팀 관리와 지원 체계부터 정비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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