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호, 패배 아픔 잊고 ‘8강 준비’

입력 2009.08.13 (22:01)

<앵커 멘트>

허재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농구 대표팀이 중동의 강호 이란에 16점 차의 완패를 당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복병 레바논과 8강에서 맞붙게 돼, 4강 행이 아주 험난해졌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장신 하승진과 218cm의 하다디.

하승진이 7득점 4리바운드에 그친 반면, 하다디는 21득점 16 리바운드로 골밑을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하승진이 현역 NBA 선수인 하다디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높이에서 밀린 우리나라는 외곽포마저 부진하며,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습니다.

내외곽에서 침묵한 우리나라는 이란에 16점차의 완패를 당했습니다.

<인터뷰> 허재(농구대표팀 감독)

5연승 뒤 1패로 조 2위가 된 우리나라는 8강 전부터 힘든 상대를 만나게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달 존스컵에서 패배를 안긴 복병 레바논과 8강전을 치른 뒤, 이기면, 홈팀 중국과 4강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레바논에 지면 곧바로 탈락하는 한국 농구, 산넘어 산, 가시밭길 같은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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