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또 세계신’ 절대 강자 우뚝

입력 2009.08.21 (22:02)

<앵커 멘트>

우사인 볼트가 다시 한 번 육상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100미터에 이어 200미터에서도, 세계 신기록을 터뜨렸습니다.

베를린에서 김기범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볼트의 신들린 역주가 시작됩니다.

곡선 주로를 지나면서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립니다.

결승 선을 통과한 볼트의 기록은 19초19, 세계신기록.

지난 100미터 때와 마찬가지로 경기장은 함성으로 뒤덮였습니다.

<인터뷰>우사인 볼트

출발 반응 속도, 0.133초로 질주를 시작한 볼트는 후반부 100미터를 9초27에 주파하는 초인적인 스퍼트를 뿜어냈습니다.

베이징올림픽 이후 불과 1년 만에, 0.11초나 단축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볼트는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100미터와 200미터를 동시에 정복하며, 육상계의 절대 강자임을 확인시켰습니다.

폭발적인 스피드 뿐 아니라 화려한 세리머니까지, 우사인 볼트 효과로 경기장은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볼트는 이틀 뒤 400미터 계주에서 대회 3관왕에 도전합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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