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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인플루엔자 백신을 단 한차례만 접종해도 충분한 면역능력이 생긴다는 임상 시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가 호주의 백신제조업체인 CSL과 함께 임상 실험한 결과, 성인의 경우 백신을 한 차례만 접종해도 75%에서 96%까지 면역이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백신 접종 후 10일 정도만 지나면 완전하게 면역 효과가 나타난다고 연구팀은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10대 청소년들의 경우, 면역 체계가 백신에 강력하게 반응하지 않을 수 있는 만큼 두 차례 접종이 필요할 수 있으며, 그에 대한 연구가 아직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보건당국에서는 신종플루의 면역을 위해 두 차례 백신 처방이 필요하며, 면역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약 5주 정도가 걸린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연구 결과처럼 한 차례 접종만으로도 면역이 가능할 경우 전문가들이 우려하고 있는 백신 부족 현상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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