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넘어’ 기아, KS 직행 앞으로!

입력 2009.09.11 (22:10)

수정 2009.09.11 (22:23)

<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기아의 이대진이 4번째 도전만에 감격적인 통산 100승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최고의 에이스 류현진과의 맞대결에서 거둔 승리여서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진석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선발투수의 무게는 류현진쪽으로 쏠렸지만 통산 100승에 도전한 이대진도 호락호락하지는 않았습니다.

초반 3이닝을 퍼펙트로 막은 이대진은 4회들어 4연속 안타를 맞으며 1점을 내줬지만 2사 만루 위기를 투수 땅볼로 넘겼습니다.

5회에도 한 점을 내줘 3대 2까지 쫓겼지만 또다시 만루 위기를 넘겨 극적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습니다.

반면, 류현진은 1회 이종범에게 선두타자 홈런, 4회에도 최희섭에게 시즌 28호 한점 홈런을 맞는 등 3점을 내줬습니다.

류현진은 7이닝 삼진 10개로 탈삼진왕 굳히기에 들어 간데에 만족해야했습니다.

불안한 한점차 리드를 지키던 기아는 9회 장성호의 쐐기홈런으로 4대 2로 승리해 이대진은 올시즌 4번째 도전만에 감격적인 100승을 달성했습니다.

2연승한 선두 기아는 2위 SK와의 승차도 2경기로 늘렸습니다.



4연승을 달리던 4위 삼성은 LG에 3대 2로 지고있어 5위 롯데와의 승차가 다시 2경기로 좁혀질 위기입니다.

LG 선발 봉중근은 11승째를 바라보고 있고, 박용택은 4타수 3안타를 치며 타격왕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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