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회복’ 김광현, 첫 실전 투구

입력 2009.09.15 (19:23)

손등 부상에서 회복중인 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21)이 컨디션을 점검하기 위해 처음으로 실전 투구를 소화했다.
김광현은 15일 인천 송도구장에서 열린 경찰청과 2군경기에 등판해 1⅔이닝 동안 볼넷 1개와 안타 1개를 내주고 1실점했다.
지난달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서 김현수의 타구에 손등을 맞아 손등뼈에 금이 간 김광현은 부상 44일만인 이날 공 27개를 던졌으며 직구 최고시속은 143㎞, 평균시속은 135~137㎞ 정도가 나왔다.
김광현은 지난 8일 처음 불펜 피칭을 소화하며 빠른 회복세를 보였지만, 최근 손가락 끝에 물집이 잡혀 훈련을 중단하기도 했다.
김광현은 "(손가락 물집은) 이제 괜찮다. 하지만 조금밖에 던지지 않아 아직은 잘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김성근 감독 역시 "1안타면 잘 던졌다"면서도 정규시즌이 끝나기 전에 1군에 복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팀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달려 있다"며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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