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국가대표 박철우, 코치에게 폭행당해

입력 2009.09.18 (20:18)

수정 2009.09.1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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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국가대표인 박철우가 대표팀 합숙도중 코치로부터 폭행을 당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박철우는 오늘 저녁 서울 강남의 모 음식점에서 긴급 기자 간담회를 열고, 어제 훈련도중 코치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현 국가대표 코치에게 얼굴등을 구타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철우가 폭행을 당하자 대표팀 동료들이 해당 코치의 훈련을 거부하고 있어, 대표팀 운영이 사실상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남자배구 대표팀은 다음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지만, 이번 사태로 대회 출전이 불투명하게 됐습니다.

박철우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진 해당코치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배구 협회는 진상 조사를 한뒤 해당 코치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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