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타 파문’ 이상열 코치, 무기한 자격정지

입력 2009.09.19 (21:47)

수정 2009.09.19 (22:42)

<앵커 멘트>
대한 배구 협회가 박철우 선수를 구타한 이상열 코치에 대해 무기한 자격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자세한 소식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해 선수 박철우가 기자회견까지 한 폭행 사건에 배구협회는 진상을 조사후 곧바로 긴급 상무이사회를 열었습니다.

협회는 3시간이 넘는 논의 끝에 이상열 코치를 선수보호위원회에 회부하고, 무기한 자격 정지를 건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이춘표(협회 전무이사) : "어쨌든 폭력이라는 것은 다시는 있어서는 안될 일이므로 무기한이라는 중징계를 내리게 되었다."

이상열 코치는 어떤 징계든 받겠다고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인터뷰> 이상열(배구 국가 대표팀 코치)

협회는 또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는 박철우를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습니다.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 의사를 밝힌 김호철 감독에 대해서는 아시아선수권대회가 6일밖에 남지 않은 점을 들어 사의를 유보했습니다

배구협회의 중징계와는 별도로 대한체육회는 해당 코치에 대한 형사고발을 협회에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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