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성 “폭력으로 딴 메달 의미없다!”

입력 2009.09.23 (22:05)

수정 2009.09.23 (22:16)

<앵커 멘트>

최근 배구대표팀의 폭력사건과 관련해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이 일벌백계로 스포츠계의 폭력을 뿌리뽑겠다는 뜻을 재천명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배구대표팀 박철우 폭행 사건을 계기로 대한체육회가 스포츠 인권보호 가이드라인 공청회를 열고 폭력 근절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용성 회장은 폭력 지도자들은 앞으로 절대 스포츠계에 발붙이지 못할 것이라며 폭력 추방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인터뷰> 박용성(대한체육회장) : "제가 대한체육회장으로 있는 한 절대 (징계를)풀어줄 생각이 없습니다. 그 길만이 우리가 폭력을 없애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폭력으로 딴 메달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스포츠 인권보호 가이드라인은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유의사항과 폭력 사건 발생시 대처법 등 지도자들과 선수들이 따라야 할 구체적인 내용을 담을 예정입니다.

대한체육회는 오늘 수렴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가이드라인을 최종 확정해, 연말까지 전국의 일선 지도자들에게 배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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