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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와 두산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오늘 잠실구장에서 열립니다.
1차전을 승리로 이끈 롯데는 장원준을, 두산은 금민철을 선발투수로 예고했습니다.
5전 3선승제로 열리는 준플레이오프에서 먼저 1승을 거둔 롯데가 오늘 경기마저 승리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됩니다.
롯데는 1차전에서 7과 3분의 2이닝 동안 2실점으로 잘 막아낸 선발 투수 조정훈의 호투와 4타수 4안타를 기록한 조성환의 활약으로 두산을 7대 2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롯데는 지난 2000년 준플레이오프 2차전 이후 9년 만에 포스트 시즌 승리를 맛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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