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철, 도루 중 부상…두산 악재

입력 2009.09.30 (22:05)

롯데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두산에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두산 외야수 임재철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차전 6회말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왼쪽 새끼손가락을 다쳤다.
도루는 성공했지만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며 몸을 날리다 베이스에 손가락이 부딪히며 접질렸다. 임재철은 곧바로 경기에서 빠졌고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염좌 진단을 받았다.
두산은 임재철의 상태를 살펴본 후 다음 경기 출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어깨가 강하고 수비 솜씨가 뛰어난 임재철은 우익수를 맡고 있다.
한편 전날 1차전에서는 선발 투수 크리스 니코스키가 왼쪽 어깨에 통증을 호소하며 4회에 강판했다. 30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한 결과 왼쪽 어깨 근육이 약간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두산은 "상태를 더 지켜봐야 한다. 준플레이오프 남은 경기에 등판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