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금민철 최고”-로이스터 “기회 날려”

입력 2009.09.30 (22:10)

수정 2009.09.30 (22:10)

◇김경문 두산 감독

1승1패를 만들어서 다행이다. 타격에서 회복 신호가 나왔고 중심 타선에서 타점도 터졌다. 부산으로 이동해서 홀가분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 같다.
금민철이 이렇게까지 잘 던지리라고 기대하지 않았다. 초반 분위기만 상대에게 넘기지 않으면 상황을 봐서 계투진을 나눠 투입하려고 했다. 오늘 승리의 일등공신은 금민철이다.
선발이 금민철처럼만 던져주면 감독으로서는 더 바랄 게 없다. 선발 투수가 힘이 있어야 야수들도 자신감을 갖는다.
3차전 선발 홍상삼은 이번 시즌에서 롯데에 잘 던진 경험이 있다. 홍상삼을 믿어 보겠다.
4차전 선발은 아직 모르겠다. 의외의 카드가 될 수 있다. 3차전을 하면서 생각해 보겠다. 5차전까지 간다는 생각으로 부산에서 첫 경기를 잘 치르겠다.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

우리도 좋은 야구를 했다. 하지만 기회가 있었으나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기회마다 상대가 우리 타자를 잘 제압했다.
금민철이 대단한 피칭을 했다. 최고였다. 오늘 같이 던지면 우리 타자를 잘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두산에 필요한 승리를 안겼다.
잠실에서 1승1패를 한 결과는 괜찮다. 사실 두 경기 모두 이기고 3연승을 원했다. 쉬면서 골프를 치는 것을 원했다.
시리즈 전부터 두산과는 치열한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앞으로 시즌 때의 통계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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