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함께’ 곽민정, 올림픽 출전

입력 2009.11.08 (21:38)

수정 2009.11.29 (19:21)

<앵커 멘트>



김연아 선수의 고등학교 후배인 곽민정이 밴쿠버 올림픽에 김연아와 함께 출전하게 됐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쇼트프로그램 1위로 프리에 나선 곽민정은 3회전 러츠를 성공시키면서,안정된 연기를 펼쳐나갔습니다.



단 한번의 실수도 없이 점프 7개를 모두 마친뒤, 더욱 자신감넘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모든 연기를 끝내자 빙판엔 선물이 쏟아졌고,곽민정은 1위를 확신하며 팬들의 함성에 화답했습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89,88점을 받은 곽민정은 합계 143.87을 기록해 윤예지를 15점 이상 따돌리며 우승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곽민정은 고등학교 선배인 김연아와 함께 밴쿠버 올림픽 대표로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인터뷰> 곽민정(피겨 국가대표) : "연아 언니와 함께 올림픽을 나간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다."



곽민정은 약점으로 지적되는 회전수 부족을 보완한다면,올림픽 15위권 이내의 성적도 가능할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상 처음으로 2명이 출전하는 이번 밴쿠버 올림픽은 한국 피겨의 위상을 높일 중요한 대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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