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역전패…‘젊은 호랑이 빛났다’

입력 2009.11.14 (21:50)

<앵커 멘트>

한-일 프로야구 챔피언의 맞대결에서 기아가 일본 요미우리에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그러나 기아의 차세대 투타 주역인 양현종과 나지완은 맹활약을 펼쳐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나가사키에서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1회와 5회 잇달아 터진 나지완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뽑으며 먼저 주도권을 잡은 기아.



그러나 기아는 3대 1로 앞서던 7회에만 무려 7점을 허용하며 9대 4로 역전패했습니다.

윤석민과 로페즈 등 핵심 투수들의 대거 결장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젊은 호랑이인 나지완-양현종의 활약은 돋보였습니다.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 나지완은 혼자 3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양현종은 홈런 하나를 맞기는 했지만 5와 2/3이닝을 6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인터뷰> 양현종

<인터뷰> 나지완

2루타 2개를 친 이승엽은 자신에게도 박수를 보낸 기아 응원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이승엽

이번 시즌 한국와 일본 프로야구 마지막 공식 경기였던 한일전.

2005년 시작된 아시아 시리즈에서 1번도 우승못한 우리나라는, 한일전 단판승부로 열린 올해도 정상에 오르는데 실패했습니다.

나가사키에서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