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중부 눈…내일 낮부터 추위 ‘주춤’

입력 2010.01.14 (21:59)

수정 2010.01.14 (22:02)

<앵커 멘트>



내일 출근길 운전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중부지방에 밤새 눈:소식이 있는데, 다행히 한파는 주춤한다고 합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구름은 북서쪽, 서해 먼바다에서 서서히 발달하면서 다가오고 있습니다.



기상청 슈퍼컴퓨터의 예측결과 눈은 밤늦게 서해안부터 시작돼, 내일 새벽 3시 무렵엔 서울과 경기, 충남 지역까지 확대됩니다.



새벽 6시쯤엔 강원 영서와 남부 일부 지역에도 눈이 예상됩니다.



세력이 비교적 강한 눈구름은 내일 새벽에 지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지방이 2에서 5cm, 서울과 경기 남부, 충남 서해안이 1에서 3cm가량입니다.



<인터뷰>유근기(기상청 통보관) : "저기압의 중심이 북쪽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어서 특히 중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밤 동안에 눈이 내리기 때문에 도로에 얼어붙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내일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망됩니다.



눈은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다 오전 중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나흘째 계속되고 있는 한파는 오늘 아침을 고비로 서서히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엔 서울이 영하 6도, 부산 영하 3도 등으로 오늘보다 최고 10도가량 높겠습니다.



기상청은 주말부터는 기온이 예년수준 가까이 오르겠고, 이후 당분간은 큰 추위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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