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베스 “美 아이티 점령” 비난

입력 2010.01.18 (10:03)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미국이 지진 참사를 이용해 아이티 점령을 기도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차베스 대통령은 정례 텔레비전 연설에서 "전쟁 상황이 아닌데 왜 3천 명의 무장병력을 파견하냐"고 반문하며 미국이 비극을 활용해 군사적으로 아이티를 점령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남미의 또 다른 좌파 지도자인 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도 아이티에서 미군 철수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차베스 대통령은 아이티 재건을 위해 필요한 만큼 연료를 지원하겠다며 오늘 디젤과 가솔린 22만 5천 배럴을 정제해 아이티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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