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그리스’ 핀란드 넘고 명예회복!

입력 2010.01.18 (20:46)

수정 2010.01.18 (21:43)

<앵커 멘트>

스페인에서 전지훈련중인 축구대표팀이 약 세 시간 뒤, 핀란드와 평가전을 갖습니다.

아프리카에서 다소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던 대표팀은 핀란드전 승리로 명예회복에 나선다는 각오입니다.

스페인 현지에서 박종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잠비아전에서 완패를 당하는 등 아프리카에서 뼈아픈 경험을 하고 스페인에 입성했던 축구대표팀 .

핀란드전을 앞둔 마무리 훈련장에는 명예회복의 분위기가 역력했습니다.

허정무감독은 이례적으로 비주전들에게 노란조끼를 입히고,반대편 주전조들에게 공격 또 공격을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김보경(축구 국가대표) : "이번에는 골도 넣고, 꼭 이기고 싶다."

대표팀은 이동국과 염기훈을 최전방에, 김보경과 노병준을 측면에 투입하는등 필승라인을 구성했습니다.

핀란드전부터는 다양한 실험보다 전력 안정을 꾀하고, 조직력을 끌어 올리겠다는 의지입니다.

<인터뷰> 허정무(축구 국가대표 감독) : "우리가 안정을 찾는 것이 과제다."

핀란드는 피파랭킹 55위의 유럽중위권 팀으로 ,역대전적에서 우리가 2승으로 앞서 있습니다.

비록 본선진출에 실패하긴 했지만, 그리스전에 대비해 실전경험을 쌓을수 있는 팀입니다.

남아공,스페인 전지훈련은 월드컵으로 가는 과정일뿐입니다. 그러나 대표팀은 핀란드전을 분위기 반전의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말라가에서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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