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대단한 마무리’ 최고 평점8

입력 2010.01.27 (08:33)

수정 2010.01.2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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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역대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5골 5도움) 기록을 달성한 이청용(22.볼턴)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청용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볼턴 리복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번리와 정규리그 24라운드 홈 경기에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해 전반 34분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34분 케빈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은 이청용은 상대 수비진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는 절묘한 돌파를 앞세워 한 박자 빠른 논스톱 왼발슛으로 골을 만들면서 승리를 불렀다.



지난 21일과 24일 치러진 아스널전과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연속 도움을 기록했던 이청용은 이날 골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영국의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이청용의 활약에 대해 "대단한 마무리(Superb finish)"라는 칭찬과 더불어 팀 내 최고 평점인 8점을 줬다.



또 ESPN 사커넷도 "전반 34분 터진 이청용의 골은 양 팀의 승부를 가르는 데 결정적이었다. 시즌 5호골을 터트린 이청용은 경기 내내 빠른 움직임으로 번리 수비진을 힘들게 만들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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