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이상무! 중국전 출전 가능

입력 2010.02.08 (15:54)

수정 2010.02.0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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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근호(25.이와타)가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전망이다.



당초 이근호는 오른 다리를 다쳐 이번 대회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다행히 출전할 수 없을 정도로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오후 도쿄에서 이근호의 오른쪽 다리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으로 진찰한 결과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기를 뛸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근호는 지난 6일 슈팅 연습을 하다가 오른쪽 종아리 근육이 뭉치는 증세를 호소하면서 부상 우려 때문에 7일 홍콩과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이날 검진을 받기 전에 도쿄 에도가와 육상경기장에서 치러진 대표팀 회복훈련에도 참가해 가볍게 훈련을 소화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근호의 몸상태는 출전을 하지 못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정됐다"며 "출전 여부는 상대 특성과 선수들의 개별 컨디션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코칭스태프가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근호는 오는 10일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중국과 대회 풀리그 2차전에서는 최전방 공격수로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홍콩과 경기에서는 이근호 대신 이승렬(21.FC서울)이 이동국(31.전북)과 투톱으로 나서 5-0 대승을 돕는 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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