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박주영 부상 많이 아쉽다”

입력 2010.02.1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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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정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2일 박주영(AS모나코)의 부상 소식과 관련해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 나올지 불투명하기 때문에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허정무 감독은 이날 일본 도쿄의 니시가오카 경기장에서 2010 동아시아선수권대회 일본과 마지막 2차전을 대비한 대표팀 훈련을 지휘하고 나서 "코트디부아르전에는 정예 선수로 제대로 경기를 치르려고 했는데 그런 기회가 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하지만 "아직 부상 정도가 정확히 나온 것은 아니다"며 "박주영에게 연락을 받기로는 심각한 부상은 아니고 3주 정도 재활해야 한다고 하는데 세부적인 정보는 에이전트를 통해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박주영이 다음 달 3일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 소집되지 않더라도 기존 선수들과 팀워크가 깨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박주영은 월드컵 예선 때부터 계속 호흡을 맞춰왔기 추가로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며 "월드컵까지 시간은 있지만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촉박해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박주영은 프랑스 컵대회 때 오른쪽 허벅지 뒤쪽 근육인 햄스트링을 다쳐 3주 진단을 받았고 3월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릴 한국 대표팀과 코트디부아르 간 평가전에 뛰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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