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래 “이 대통령 국민투표 분명한 입장 천명해야”

입력 2010.03.03 (10:16)

수정 2010.03.03 (11:17)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이 현재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국민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걸 천명해야 불신을 잠재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현재' 국민 투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지만, 세종시 관련 상황을 보면 4월쯤 돼서 국민투표 얘기를 다시 꺼낼 수밖에 없다며, 신뢰 파기를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가 약속한 대로 3월 안에 수정안을 제출해 국회에서 처리하고, 실업 대란 문제 등 민생 문제에 전념하는 것이 국정이 바로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주선 최고위원도 대통령이 현재는 국민투표를 검토하지 않는다는 교묘한 속임수를 쓰지 말고, 앞으로 절대 못한다고 얘기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국민적인 저항을 피해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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