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유시민 야권 연대 걸림돌”

입력 2010.03.17 (11:21)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은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국민참여당 유시민 전 복지부 장관이 야권 연대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민주당 지방선거기획본부장인 김민석 최고위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 전 장관이 더 이상 선거 연대를 분열시키지 말고, 서울시장 후보로 나설 한명숙 전 총리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거나 대구에서 출마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유 전 장관 때문에 민주연합의 합의 자체가 걸림돌이 되는 상황을 유 전 장관 스스로 풀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또 진보신당이 당선 가능성이 높지 않은 후보를 서울과 경기에서 완주시키겠다며 야권 연대에서 이탈한 것은 소탐대실이라며 협상에 복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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