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태극호 16강 ‘첫 단추 중요’

입력 2010.04.26 (20:35)

수정 2010.04.26 (22:14)

<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2002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히딩크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이 지난해 6월에 이어 올해도 우리나라를 찾아왔습니다.



우리 축구 대표팀의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일 월드컵 4강, 영원히 기억될 추억의 지도자, 히딩크 감독이 10개월 만에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화두는 단연 50일도 남지 않은 남아공월드컵.



한국의 16강 진출,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히딩크(전 축구대표팀 감독) : "첫 번째 게임이 아주 중요한데 이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다면 16강 진출도 가능할 것이다."



히딩크 감독이 밝은 미래를 말하는 이유는 대표팀의 신구 조화입니다.



이영표와 박지성 등 이미 월드컵을 경험한 노련한 선수들이 있고, 여기에 기성용과 이청용 등 젊은 피들의 활약이 기대된다는 겁니다.



<인터뷰>히딩크(전 축구대표팀 감독) : "물론 한국이 쉽지 않은 조에 속해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대표팀에는 경험많은 선수들이 있고 영리한 젊은 선수들도 있다."



벨기에-네덜란드 월드컵 유치 관계자들과 함께 입국한 히딩크 감독은, 내일 공식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시각장애인용 축구장 건립 행사 등 5박 6일 동안 다양한 활동을 펼칩니다.



모레는 정몽준 피파 부회장을 만나 2022년 우리나라의 월드컵 유치에 관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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