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천안함 북한 소행일 경우 대북 성명 검토”

입력 2010.05.17 (06:09)

군당국은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 공격에 의해 침몰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대북 성명을 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민.군 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소행으로 드러날 경우, 오는 20일 조사결과 발표 즈음에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을 비난하는 대북 성명을 내는 방안을 국방부에서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이달 하순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내용이 일부 중복될 수 있어 청와대와 조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민.군 합동조사단 관계자는 현재까지 조사 결과, 천안함이 어뢰 공격에 의해 침몰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북한에 의한 것인지는 확답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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