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천안함 발표시 ‘안보리 의장 서한’ 검토

입력 2010.05.17 (11:40)

수정 2010.05.17 (20:34)

정부는 천안함 조사 결과 발표와 함께 주 유엔 대사를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에게 서한을 보내는 형식으로 유엔 안보리 회부 절차에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을 발송해 문제를 제기하는 통상적인 절차를 밟게될 것으로 보이며 중국과 러시아 등 상임 이사국을 상대로 조사 결과를 설명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중국과 러시아 일본 등 상임이사국 등에 전화를 걸어 천안함 조사 결과를 설명하고, 대사들도 19일 쯤 외교통상부 본부로 불러 협조를 당부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국방부도 각국 외교관 들을 상대로 조사 내용을 설명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에 대한 제재 조치로 유엔 안보리 회부와 함께, 남북 경제협력 사업 전면 재검토를 통한 현금유입 차단과 대북 방송 부활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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