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반정부 시위, 피격 당한 시위 지도자 사망

입력 2010.05.17 (13:24)

수정 2010.05.17 (17:56)

태국 반정부 시위대의 강경파 지도자인 카티야 사와스디폰 전 특전사령관이 피격 닷새만인 오늘 숨졌습니다.
태국 언론은 의료진의 말을 인용해 카티야가 머리에 총상을 입은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오늘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카티야는 반정부 시위대의 작전을 사실상 총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태국 정부는 그가 시위대의 테러활동을 배후조종하고 있다고 지목했습니다.

카티야는 지난 13일 오후 외국 기자와 인터뷰를 하던 중 의문의 저격을 당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혼수상태에 빠졌으며 이후 시위 사태가 더욱 격화됐습니다.

태국 당국은 카티야 저격 사건에 정부가 연루됐다는 시위대 측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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