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호 26인 엔트리 ‘부상 경계령’

입력 2010.05.17 (22:07)

수정 2010.05.18 (08:10)

<앵커 멘트>



에콰도르전 승리의 기쁨도 잠시,오늘 축구대표팀 코칭스태프는 고심 끝에 30명의 예비엔트리 가운데 4명을 탈락시켰습니다.



이동국과 김재성이 부상중에도 대표팀에 잔류하긴 했지만, 선수들의 부상은 큰 걱정거리입니다.



주축선수들의 잇단 부상, 지금 상황은 어떤지, 또 이 위기를 어떻게 넘겨야 하는지 심층, 분석했습니다. 박종복,김기범 기자가 차례로 전합니다.



<리포트>



이승렬의 통렬한 선제골과 이청용의 쐐기골로 마무리된 에콰도르전.



그러나 기분좋은 승리뒤에 대표팀은 이동국,김재성의 부상이란 달갑지 않은 소식을 접했습니다.



허벅지 부상으로 에콰도르전에서 교체된 이동국은 3주, 김재성은 일주일간의 재활 진단을 받았습니다.



박주영에 이어 이동국,김재성까지 줄줄이 부상을 당하면서 대표팀 전력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더구나 대표팀은 그동안 최전방 공격에서 박주영 중심의 A플랜과 그 대안으로 이동국을 축으로 한 B플랜을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두 선수가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당분간 최전방 공격 조합은 정상가동이 어렵게 됐습니다.



<인터뷰>허정무 감독:"치료 결과를 지켜볼 것이다. 이동국 선수의 회복 능력을 기대하고 있다."



허정무 감독은 오늘 30명의 예비엔트리 가운데 조원희와 강민수,김치우,황재원 등 4명을 제외시켰습니다.



부상중인 이동국,김재성을 제외시키지 않은것은 막판까지 기다려 보겠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부상에서 돌아오더라도 곧바로 정상기량을 발휘할지는 미지수인 만큼 전력차질이 걱정스럽습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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