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활기 ‘젊은 피’ 빛났다!

입력 2010.05.17 (22:07)

수정 2010.05.17 (22:46)

<앵커 멘트>



우리 월드컵 축구대표팀, 어제 평가전에서 정말 잘해줬죠?



투지를 불태우는 젊은 선수들 덕에 짜임새도 더 탄탄해지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21살, 대표팀 막내인 이승렬은 후반 27분 통쾌한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재치있는 드리블과 날카로운 슈팅력이 돋보였습니다.



후반 39분엔 22살 이청용이 쐐기골을 장식했습니다.



문전 골 결정력을 발휘하며 프리미어리거 다운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골키퍼 막내 정성룡은 백전노장 이운재 대신 출전해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셀틱에서 출전기회가 적었던 기성용도 경기력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최근 젊은피의 눈부신 활약은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신구 조화 효과를 낳고 있습니다.



<녹취> 이승렬 : "자신감을 얻었다 남은 경기에 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젊은 태극전사들의 위력은 이미 2002년에도 확인됐습니다.



당시 20대 초중반이었던 박지성과 설기현, 이영표, 송종국 등의 활약은 절대적이었고 4강 신화로 이어졌습니다.



<녹취> 이용수(KBS 해설위원): "이번 신인 선수들은 본선에서 충분히 사고칠 만하다."



한편 허정무 감독은 조원희와 김치우, 강민수, 황재원 4명을 제외한 26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22일 출국해 24일 한일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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