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그리스전 승리의 열쇠는 이른바 ’양박 쌍용’ 으로 불리는 네 명의 유럽파들이 쥐고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국 축구의 운명을 짊어진 그들의 위력, 이진석 기자가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유럽에서 인정받은 박지성, 프랑스에서 맹활약한 박주영.
한국 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이청용과 기성용을 일컬어 팬들은 양박 쌍용이라 부릅니다.
4-4-2 포메이션으로 나설 그리스전에서 이들 유럽파 4인방은 공격을 이끌 핵심 전력입니다.
허정무 감독은 수비에서 김동진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을뿐 양박 쌍용은 처음부터 필승조합이었습니다.
<인터뷰>박지성(주장)
최근 평가전에서 연이어 골을 터트린 양박 쌍용. 허정무 감독 부임 이후 이들은 20골에 도움 10개를 기록하며 7승 3무라는 놀라운 성적을 합작했습니다.
4각형의 공격 편대를 이뤄 돌파력과 발재간, 프리킥 등 각자의 능력을 한 데 모아내는 것이 양박 쌍용의 진정한 위력입니다.
<인터뷰>기성용
이미 월드컵을 경험한 양박과 첫 출전하는 쌍용이 만들어낼 공격력에 한국 축구의 운명이 걸려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