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티’ 골라 입는 재미가 쏠쏠!

입력 2010.06.11 (21:57)

수정 2010.06.11 (22:13)

<앵커 멘트>



이번 월드컵 땐 무슨 옷 입고 태극전사들 응원하시는지요.



붉은 티셔츠도 개성있게 진화하면서 ’골라입는 재미’가 아주 쏠쏠합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차례 월드컵!



붉은 티는 같았지만 문구는 조금씩 달랐습니다.



우린 누구 대한민국 이번 월드컵에도 어김없이 등장한 붉은 티!



<인터뷰> "저번에 입은 거는 작아져서 새로 큰 거 사서 수선해서 예쁘게 입으려고 나왔어요."



<인터뷰> "이거 입고 응원하면 대한민국이 이길 거 같아요."



예전과는 달리 모두가 붉은 악마라는 All the reds부터 2002년의 영광을 재현하자는 ’다시 한번 대한민국’에, ’승리된 함성 하나된 한국’까지 다양한 문구가 특징입니다.



펑퍼짐한 스타일도 달라졌습니다.



때론 귀엽거나 편한 스타일로~



때로는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디자인도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옛날 티셔츠가 있긴 한데 디자인도 별로고 성인되어서 처음 맞는 월드컵이라.."



<인터뷰> "단순히 월드컵만을 위한 티가 아닌 월드컵 끝나더라도 일상생활에서 빨간 티를 입을 수 있는 고객이 많아져서..."



월드컵 개최국 남아공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화려한 색깔의 티셔츠도 나왔습니다.



이렇게 디자인과 문구가 다양해지면서 젊은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설문조사에선 응답자의 80%가 새로운 티셔츠를 구입해 거리응원에 나서겠다고 응답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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