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이 여고생 성추행…학교는 ‘모르쇠’

입력 2010.06.29 (13:29)

제주시내 모 고등학교에서 교직원이 여학생을 성추행했지만 학교측이 이 사실을 감추려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15일 제주시내 모 고등학교 기능직 직원이 환경미화 활동을 하던 여학생을 지하실로 데려가 성추행한 사실을, 피해 학생 학부모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학교측은 이 같은 사실을 교육청에 제때 보고하지 않았고,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5일에야 징계위원회를 열어 직원을 해임하고 학교장에게는 경고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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