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32년 만에 ‘우승길 활짝’

입력 2010.07.07 (20:58)

수정 2010.07.0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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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드컵 소식입니다.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우루과이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32년 만의 결승행으로 월드컵 출전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선부터 선이 굵은 축구를 보였던 네덜란드는 4강전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전반18분, 판 브롱크호스트의 통렬한 중거리포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그러나 남미의 자존심을 짊어진 우루과이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우루과이는 전반 41분 포를란의 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팽팽하게 이어지던 승부가 네덜란드로 기운건 후반 25분, 스네이더의 슛이 수비수 다리를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으로 빨려들었습니다.



스네이더가 다섯번째 골로 득점 공동 선두에 나서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네덜란드는 3분뒤 다시 로번이 추가골을 뽑았고,승부는 그것으로 사실상 끝났습니다.



종료직전 한골을 내주긴했지만, 네덜란드는 3대2,펠레스코어로 승리하며 32년만에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예선전부터 쾌조의 6연승. 토탈축구를 버리고 조직력과 실리축구로 무장한 네덜란드는 스페인·독일전 승자를 상대로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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