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네덜란드 승리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선수! 바로 스네이더인데요~
팀의 확실한 해결사로 우뚝 선 스네이더는 네덜란드 우승에, 득점왕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박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루과이와 4강전, 1대 1로 맞선 후반 25분.
스네이더의 골은 네덜란드를 32년 만에 결승전으로 이끈 값진 골 이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스네이더의 활약은 눈부십니다.
네덜란드가 여섯 경기에서 넣은 열 두 골 가운데 무려 다섯 골이 스네이더의 발에서 나왔습니다.
결승 골도 무려 세 골이나 됩니다.
일본과 조별리그 2차전, 슬로바키아와 16강전, 그리고 우승후보 브라질과의 8강전이 스네이더의 득점으로 승부가 갈렸습니다.
특히 브라질전에서는 혼자 두 골을 넣어 역전승을 일궈냈습니다.
네덜란드가 6전 전승으로 결승에 오를 수 있었던 것도 스네이더가 있어 가능했습니다.
스네이더는 유력한 득점왕 후보이기도 합니다.
세 경기 연속 골로 다비드 비야와 득점 공동 1위로 달리고 있습니다.
인터 밀란 소속으로 정규리그과 FA컵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우승해 3관왕을 달성한 스네이더.
이번 남아공 월드컵을 자신의 무대로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