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몰락 속 2회 연속 ‘유럽 잔치’

입력 2010.07.07 (21:57)

수정 2010.07.0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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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미 축구가 몰락하면서 이번 남아공 월드컵도 또다시 유럽팀 간 결승 대결로 좁혀졌습니다.



독일과 스페인, 마지막 1장의 결승 티켓, 누가 차지할까요?



정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4년전 월드컵 결승상대였던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충격적인 조별리그 탈락.



반면 남미 5개팀이 모두 16강에 진출할 때까지만 해도 남미축구의 몰락은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8강전에서 동반탈락하면서 유럽의 대공세가 시작됐습니다.



브라질을 꺾은 네덜란드가 우루과이마저 침몰시키면서 남미축구는 전멸했습니다.



지금까지 유럽팀간의 결승전은 8번 있었지만 두 개 대회 연속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마지막 한 장의 결승티켓을 다투는 독일과 스페인은 유럽축구의 새로운 DNA로 무장한 팀들입니다.



전차군단의 조직력에 정교한 역습으로 업그레이드한 독일.



압도적인 볼 점유율로 수비를 끌어낸 뒤 치명적인 침투패스를 찔러넣는 스페인의 패싱게임.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는 독일의 뮐러가 승부의 변수로 주목됩니다.



<인터뷰> 김대길 (위원):"관건은 독일은 뮐러 공백을 외질이 어떻게 메꿔주느냐 스페인은 뮐러 빠진 미드필더 어떻게 장악하느냐..."



독일의 조직력과 스페인 패싱게임의 충돌,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누구도 알수없는 팽팽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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