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반기 난조에 ‘코치진 개편’

입력 2010.07.23 (15:38)

성적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이강철 1군 불펜코치를 1군 투수코치로 임명하는 등 코칭스태프를 개편했다고 23일 밝혔다.

조범현 감독 등 KIA 코칭스태프는 22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삼성과 광주경기를 마치고 나서 회의를 열고 1군 투수코치와 타격 코치의 보직과 역할을 재조정했다.

이에 따라 스기모토 타다시 1군 투수코치는 2군 투수코치로 보직을 옮기게 됐고 이 자리에는 이강철 코치가 발탁됐다. 1군 불펜 코치는 김정수 2군 투수코치가 맡는다.

또 1군 선수에 대한 타격 지도는 이건열 1군 타격코치로 단일화했다. 지금까지는 황병일 수석 코치와 이건열 코치가 함께 타격을 지도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던 KIA는 지난 9일 16연패에서 탈출하기는 했지만 최근 한 차례 더 5연패를 겪는 등 부진이 깊어지고 있다.

3위까지 올랐던 팀 성적도 6위(37승53패)로 내려앉는 등 4강 진출을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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