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우 승리 쐈다!’ 롯데, 준PO 기선제압

입력 2010.09.30 (07:11)

수정 2010.09.30 (07:29)

<앵커 멘트>



롯데가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먼저 웃었는데요.



롯데 전준우의 홈런 한방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만원 관중의 열띤 응원전 속에 포스트 시즌의 막을 올린 롯데와 두산.



두 팀은 1차전부터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5대 5로 팽팽히 맞선 9회 초.



롯데의 복병 전준우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한점 홈런을 터트리며, 승부의 균형을 깨트렸습니다.



전준우의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롯데는 이후 대거 4점을 뽑아내며, 10대 5의 대승을 거뒀습니다.



롯데는 원정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발 앞서 갔습니다.



<인터뷰> 로이스터(롯데 감독) : "수비와 주루 플레이, 기회를 놓치지 않는 득점 등 우리 선수들 모두가 만들어낸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결정적인 홈런으로 롯데에 귀중한 승리를 안긴 전준우는 1차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전준우(롯데) : "당했는데 올해는 다를 것 같다."



플레이오프 진출의 분수령이 될 2차전은 오늘 잠실구장에서 열립니다.



먼저 1승을 올린 롯데는 사도스키를, 1패를 안은 두산은 김선우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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