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 “OECD보다 기름값 비싸지 않다”

입력 2011.02.10 (06:04)

수정 2011.02.10 (15:56)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내 휘발유 가격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비해 비싸다고 지적한 데 대해 정유업계는 비교 기준에 오해가 있으며 이를 바로잡으면 국내 가격이 더 싸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유업계는 윤 장관의 언급은 한국석유공사의 가격비교 사이트인 '오피넷'을 인용한 것으로 오피넷에는 우리나라와 외국 석유 제품 종류의 다른 점이 설명되지 않아 고급휘발유와 보통휘발유의 기준에 혼선이 있어 단순 비교하면 오류가 생길 수 밖에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정유업계는 옥탄가를 기준으로 같은 종류인 외국의 고급휘발유와 국내 보통휘발유를 비교해 OECD 평균을 100이라고 하면 국내 휘발유의 세전 소매가격은 97.2로 오히려 싸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유업계는 또 국내 기름값 등락이 국제유가와 일치하지 않는 것은 유류세와 환율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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