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산업 영업이익 등 면밀 검토 필요”

입력 2011.02.10 (18:13)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정유사들의 영업이익률이 낮은 게 아니라면서, 석유 제품 가격이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중경 지경부 장관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정유사들은 정유사업 부문 영업이익률이 3%대이지만 이자를 비롯한 영업외 비용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다른 일반 제조업과 비교했을 때 영업이익률이 낮은 게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최 장관은 또 우리나라 정유산업은 "자연 과점" 상태이기 때문에 정부가 개입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장관은 배출권거래제 도입 논란과 관련해서는 이 제도가 의미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이는 탄소 감축의 보조 수단일 뿐이라면서 2013년 시행이라는 원안대로 가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장관은 또 아랍에미리트, UAE 원전에 대한 수출입은행의 과도한 대출 논란 등에 대해서는 일본의 경우 베트남 원전을 수주할 때 100%까지 대출을 제공한 사례가 있다면서, 한국이 발주처에 제공하는 이자율은 OECD 규약에 따라 현재 기준으로 5.4% 이하로 내려갈 수 없기 때문에 역마진이 일어날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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