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계관, 오늘 베이징으로 출국

입력 2011.07.26 (07:42)

미국 정부와 민간기관 공동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 1부상이 오늘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소식통은 김계관 부상이 북한 고려항공편으로 오늘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며 경우에 따라 곧바로 미국행 비행기로 갈아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상은 뉴욕에 도착해 민간 연구기관들이 주최하는 토론회에 참석한 뒤 오는 28일부터 이틀 동안 북미 고위급 대화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북미 고위급 대화에는 북측에서 김계관 부상과 6자회담 차석대표인 최선희 외무성 부국장 등이, 미측에서는 스티븐 보스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 등이 나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미 대화가 재개되는 것은 2009년 12월 보스워스 특별대표의 방북 이후 1년 7개월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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