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버디쇼!…하스, 천만 달러 샷

입력 2011.09.26 (22:07)

<앵커 멘트>



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습니다.



미국의 빌 하스는 환상적인 헤저드 샷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최경주의 신기에 가까운 버디 행진입니다.



17번 홀 버디입니다.



버디 네 개와 더블 보기 1개 보기 2개로 이븐파.



최경주는 최종합계 7언더파,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한 타가 모자라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한 게 아쉬웠습니다.



미국의 빌 하스는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최대 고비는 연장 두번째, 17번 홀이었습니다.



반쯤 물에 잠긴 공을 기적저럼 핀 가까이 붙였습니다.



위기에서 벗어난 하스는 세번째 연장전에서 우승을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하스(미국) : “주변에 벙커도 있고.. ‘모 아니면 도’라는 생각으로 쳤는데 믿기 힘든 행운이 따랐습니다”



환상적인 워터 해저드샷을 뽐낸 하스는 최종전 우승 보너스 천만 달러를 거머쥐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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