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균제피해자 모임 “피해 보상 대책 마련해야”

입력 2011.11.11 (13:03)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모임은 정부가 피해자 가족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피해자 보상 대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대책모임은 오늘 발표한 성명에서, 정부의 제도 공백으로 가습기 살균제 관리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정부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피해자모임은 이어 폐이식 수술비용이 1억 원에 이르고 약물치료비는 매달 350만 원에 달할 정도로 환자들의 부담이 큰데도 정부가 뚜렷한 대책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가습기 살균제 구입 영수증 등이 없는 경우 환자들이 소송을 통해 피해보상을 받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으며, 정부가 부처간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겠다고 했지만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열리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