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철 “與, 시기 되면 직권상정 공식요청”

입력 2011.11.18 (09:19)

한나라당 황영철 원내대변인은 한미 FTA 비준안 처리를 위해 당에서 필요한 시기가 되면 박희태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을 공식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황 대변인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한나라당이 직권상정을 요청할 경우 의장이 그 요청을 받아들일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황 대변인은 박 의장이 처음에는 외통위 통과가 직권상정의 요건이라고 말했으나 야당의 물리적 점거로 외통위 회의도 제대로 열릴 수 없는 상황 변화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변인은 이르면 주말 외통위 처리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상황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황 대변인은 대통령의 국회방문 이후 민주당 내에서 온건파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이런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협상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끝까지 협상하겠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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