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한미FTA 반대 당론 재확인

입력 2011.11.18 (16:07)

자유선진당은 오늘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한미FTA 비준동의안 처리에 반대하기로 당론을 확정했습니다.

김낙성 원내대표는 농어촌 피해 대책 등이 크게 미흡해 한미 FTA 보완 대책을 충분히 마련한 후에 비준안을 처리한다는 기존 당론을 재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만약 정상적인 본회의 표결이 이뤄지면 선진당은 반대 투표를 하겠지만 단독 처리가 이뤄지면 어차피 물리적으로 투표하기가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이회창, 조순형 의원 등은 비준이 임박한 만큼 농가구제책을 조건으로 찬성하는 것이 농촌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지만, 이인제, 류근찬 의원 등 농어촌 지역구 출신 의원들은 내년 총선 등을 고려해 기존의 반대 당론을 유지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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