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제복 경찰관 폭행,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

입력 2011.11.28 (10:49)

이명박 대통령은 제복을 입은 경찰관에 대한 폭력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한미 FTA 반대 집회 과정에서 박건찬 종로경찰서장이 시위자로부터 폭행을 당한 사건을 언급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박 서장이 제복을 입고 시위대에 접근해 폭력을 유발한 것이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이 제복을 입고 현장에 가서 지휘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다른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제복을 입은 경찰관에 대한 폭력은 용납돼서는 안되는 문제라며 엄정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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