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한미FTA 비준 물가안정에도 기여”

입력 2011.11.28 (11:37)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ㆍ미 자유무역협정 FTA 발효에 따른 관세 인하가 물가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정부 과천청사에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한미 FTA 비준은 성장과 고용, 무역수지 개선과 함께 삼겹살과 오렌지, 화장품 등의 관세 인하를 통해 물가안정과 소비자 후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박 장관은 최근 물가 여건에 대해 높은 기대인플레이션이 지속하는 가운데 고유가와 환율 변동성 확대 등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고, 기름값 강세와 일부 가공식품과 서비스요금 인상 등으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가 높은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내년도 물가는 유가와 원자재가,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세 둔화로 올해보다 상승률이 상당히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박 장관은 학원비 안정을 위해 온라인 학원정보 공개시스템을 구축하고 불법교습행위의 지도ㆍ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장관은 또 보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만5세 보육료ㆍ유아학비 지원 확대와 장애아동 양육수당 신설, 그리고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내역 공개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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