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7분 못 버티고 2실점 ‘역전패’

입력 2012.01.03 (07:05)

수정 2012.01.0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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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전반 선제골을 넣은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 연속 골을 허용하는 바람에 풀럼에 역전패했다.



아스널은 3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풀럼의 크레이븐 코티지 경기장에서 열린 풀럼과의 2011-2012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후반 47분) 바비 자모라에게 역전 골을 허용해 1-2로 졌다.



아스널은 전반 21분 로랑 코시엘니가 헤딩 슛을 성공시키면서 리드를 잡았다.



아스널은 후반 32분 요한 주루가 바비 자모라에게 깊은 태클을 시도했다가 경고 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아스널은 후반 40분 헤딩 패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한 스티브 시드웰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경기 종료 1분 전에는 수비의 실수로 바비 자모라에게 역전 골까지 허용해 7분 동안 2골을 내주고 무너졌다.



이로써 아스널은 11승3무6패(승점36)로 첼시(11승4무5패·승점37)에 밀려 5위로 떨어졌고 풀럼은 5승8무7패(승점23)를 기록한 13위로 한 계단 뛰어 올랐다.



한편 아스널의 박주영은 출전 선수 명단에서 아예 빠져 지난해 8월 아스널 입단 이후 5개월째 정규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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