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 입양아 출신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에 앞장섰던 토비 도슨이 태극마크를 달고 감동 스토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수현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모굴스키 국가대표팀이 경쾌하게 슬로프를 내려옵니다.
울퉁불퉁한 눈더미를 빠르게 타고 내려가면서 점프를 하는 모굴 스키.
토비도슨이 직접 만든 모굴코스에서 열정을 쏟아냅니다.
시범을 보이고.. 선수들의 동작 하나하나를 잡아줍니다.
<인터뷰>서정화(모굴 스키 국가대표) : "직접 선수로 뛰셨고,그런 노하우를 직접적으로 선수들에게 전수해주셔서 좋은 것 같습니다."
국가대표 3명에 상비군 4명.
아직은 세계 수준과 거리가 있지만 체계적인 훈련을 쌓는다면 올림픽 메달도 불가능한 꿈은 아닙니다.
<인터뷰> 토비 도슨 :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겠다는 선수들의 꿈을 이뤄주고 싶습니다."
토리노 올림픽에서 미국 대표로 동메달을 따낸 뒤, 고국에서 친아버지를 찾은 감동스토리로 평창의 올림픽 유치에 앞장섰던 토비 도슨.
새로운 '평창의 기적'을 만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토비 도슨이 이끄는 모굴 스키 국가대표팀은 다음달 일본과 중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출전해 세계 무대 도전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